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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1987 - When the Day Comes , 2017)

by cdworld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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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1987 - When the Day Comes , 2017)



장르 : 드라마 / 한국 / 129분 / 2017 .12.27 개봉

감독 : 장준환

출연 : 김윤석(박처장), 하정우(공안부장), 유해진(한병용)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1987년 1월 14일에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입니다.


30년되는날 영화를 봐서 (그냥 개인적으로) 뜻깊네요 




단순한 사건의 열거라기 보다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해 어떻게 개인의 (국민의) 자유가 억압되고 통제되는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고문이 일어난 남영동 그리고 그 들(고문을 한)


검사와 신문기자


재야인사들



이런 다양한 시각에서 영화를 보여줍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부터 


최루탄에 사망한 이한열 사망


6월 항쟁까지의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영화라는 한계는 있지만


현대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려는 그들에게 아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 제 자리 옆에 앉으신 중년의 아주머니들은


전OO 죽여야된다고 표현을 쓰시던데


전 어릴적 상황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시절을 몸 소 겪으신분들에게는 더욱 뜨거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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