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2013)

더 테러 라이브 (2013)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한국 / 97분 / 2013.07.31 개봉

감독 : 김병우

출연 : 하정우(윤영화), 이경영(차대은), 전혜진(박정민)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한강 폭탄테러의 생생한 충격이 독점 생중계 된다!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오랫만에 만나는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네요 ^^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한순간도 눈을 때지 못할정도로 빠른 전개입니다.

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테러범과 TV에서 라디오로 밀려난 앵커..

생방송(만으로도 긴장감이 높아지는데) 에 테러범과의 실시간 대화. 그리고 추가되는 테러.

긴박함의 연속인 이 테러 현장속에서 

이 테러의 원인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드네요.

가진자과 못가진자..

권력이라는 힘을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자.

이런 논리에서 접근한다면 (제가 후자에 속해서인지도) 더욱 현실에 와 닿는 공감을 느끼게 하네요.

하정우의 연기는 완전 탁월하다고 할 정도라서 뭐라 더 추가할 말이 없네요 ^^

무더운 여름 잠시의 틈도 주지 않는 이 영화와 함께 더위도 날려버리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