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김남일 손도장 찾아 삼만리

철인 28호를 지나서 이 근처에 있다는 김남일 손도장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빗셀 고베 (2008-2009) 에서 활약을 했던 당시 손도장(핸드 프린팅) 이 있다고 합니다.

철인 28호를 등지고 앞에 보이는 상가 골목으로 쭈~욱 갑니다.

상가 여기저기 철인 28호 관련 내용이 많이 보이네요.

특화된 상징물을 선전하는건 좋은데

직접 보니 (행사, 축제 기간에는 모르겠지만) 별로 볼 것이 없네요.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전진!! 합니다.

바닥에는 다양한 멘홀 뚜껑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 처럼 한 1미터 간격으로 손도장, 싸인이 있습니다.

혹시 지나칠지 몰라 사진을 계속 찍으며 가는데

찾는 김남일은 안보입니다.

한 일본인 할머니가 제가 한국사람인걸 알아보고

한국 가수들에 대해 물어봅니다.

(요즘 아이돌은 아니고 남진.. 같은 가수들이었습니다.)

자꾸 어디가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는데

(대화가 일본어 한국어 바디랭귀지 섞여 있습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정중히(!) 거절하고 계속 김남일 손도장을 찾아다닙니다.

결국 찾았습니다.

2008년 2월 손도장이군요.

음.. 짐작하시겠지만

이걸로 끝입니다.

아.... 그래요

여긴 철인 28호 도 그렇고 김남일 손도장도 ... 바쁜 일정의 여행객이 찾아오기엔

볼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ㅜㅜ

아래 지도 아래쪽의 빨간색 글씨 현위치가 김남일 손도장 위치입니다.

이제 근처에 있다는 삼국지 관련 박물관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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