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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행 - 오사카,교토,나라,고베/오사카(오사카,교토) 2015.04

귀무덤(耳塚)

by cdworld 201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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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어서 어디 새로 가는건 힘들고, 주변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중에 우리에게 뜻깊은 곳인 귀무덤(耳塚)에 가기로 했습니다.


(따로 카테고리는 만들지 않고 기온주변에 포함했습니다.)




귀무덤에 대해서 위키백과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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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받드는 도요쿠니 신사(豊國神社)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건너편 공원에 방치돼 있다. 일본 사람의 “귀”를 묻은 무덤을 뜻하나, 그곳에 묻힌 것은 대부분 사람의 “코”로,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전리품을 확인하기 위해 목 대신 베어갔던 코를 묻은 무덤이다.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휘하 무장들이 부피가 큰 목 대신 가져갔던 것으로 본래 이름은 코무덤(鼻塚)이었으나 이름이 섬뜩하다고 하여, 귀무덤으로 바뀌었다. 일본군은 조선에서 조선군과 민중들을 죽이고 코를 베어갔다. 일본군 장수들은 코를 베어 일본에 보내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코영수증을 써주고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가져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일이 그 숫자를 센 뒤 장수들에게 감사장을 써 보냈다. 그런다음 일본 온나라를 자랑스레 순회한 뒤 교토에 묻었는데 지금도 일본 쿄토에 가면 이 때 베어간 코무덤이 있다. 이 코무덤은 '귀무덤'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에도시대 초기 유학자 하야시라산(林羅山)이 '코무덤'은 너무 야만스럽다며 '귀무덤'이라고 하자 하여 지금까지 귀무덤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토시가 세운 코무덤 설명 팻말에는 '귀무덤'이라 쓰고 괄호 안에 '코무덤'을 덧붙여 놓았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코무덤'이 너무 야만스럽다며 '귀무덤'으로 바꿔 불러 지금까지 귀무덤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코무덤'이다. 이 코무덤에는 조선인 12만 6000명 분의 코가 묻혀 있다.


일부는 사천시로 옮겨갔으나 완전한 이장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도 별도의 관리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한국에서도 전혀 별도의 예산 지원이 되지 않아서 3대째 이 무덤을 관리하는 개인이 유지하고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7%80%EB%AC%B4%EB%8D%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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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요? 일본인들이 저지른일에 대한 무덤이름이


너무 야만적이라며 이름을 바꾼걸 보면 일본인들은 과거에 대해 절대 !! 뉘우칠 민족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온시조역에서 전철로 이동합니다.


(아마 버스 노선도 있을것 같은데요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16:40 기온시죠역 전철출발




16:42 시치죠역 도착



4번 출구로 나왔는데요 6번 출구가 더 가깝네요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오동나무에 꽆이 피었네요



아래 장소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아래사진의 방향으로 쭈~욱 가면 됩니다.



작은 주차장에 작은 경차~




한 10여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참고로 네모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사당입니다.





너무 초라하게 버려진(이 표현이 맞을듯하네요) 귀무덤에 도착했습니다.




한글 안내문도 있네요.



읽다보니 "한반도를 침공한" 이라는 표현이 있네요. 


일본에서 저렇게 표현한건지 우리의 표현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네요.




입구는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멀리서 잠시 묵념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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