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2015)

베테랑 (2015)

장르 : 액션, 드라마 / 한국 / 123분 / 2015.08.05 개봉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서도철), 유아인(조태오), 유해진(최상무)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무더운 날씨에 극장으로 피서겸 !!! 해서 영화 보러 갔습니다.

경찰과 부패한 재벌3세의 대결 구도입니다.

영화는 지금 사회의 부조리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어려운 여건의 화물차 운전자

그리고 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그나마 적은 금액의 보수(임금)도 받지 못하고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는...

지금 대한민국의 처참한 현실이 아닌가 싶네요

그에 반대되는 남부러울것이 없는 재벌 3세

그리고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직원(상무 등)과 그의 가족(재벌집안)

(돈으로) 연결된 경찰들

이에 맞서는 정의(?)를 찾는 경찰 !!

이런 구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영화 내내 비리와 재벌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답답하면서도

그를 뒤쪽는 서도철(황정민)의 역활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네요.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재벌3세 역활에 유아인씨가 흔쾌히 수락해서 놀랐던것 같더군요.

단지 배역이지만

재벌을 나쁜역활로 보는데 배우들이 꺼려했던것 같았습니다. (추측입니다. ^^)

종종 뉴스에 보이는 재벌, 그들만의 다툼, 그리고 그들만의 생활들

보통사람인 우리들이 보기엔 다른 세상같은데..

ㅎㅎ

아무튼 결론만 보면 유쾌 상쾌 통쾌 하네요.

모델에서 배우로 첫 출연한 미쓰봉 역의 장윤주도 좋았습니다. ^^

마지막 카메오 출연한 마동석도 재미있네요.

사회 부조리를 파헤친 영화라고 볼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액션/코믹 영화라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더위 극장으로 피서(!) 가실분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