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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Mommy, 2014)

by cdworld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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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Mommy, 2014)


장르 : 드라마 / 프랑스, 캐나다 / 138분 / 2014.12.18 개봉

감독 : 자비에 돌란앤

출연 : 도벌(디안), 안토니 올리버 피론(스티브), 쉬잔느 클레먼트(카일라)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엄마 우리 여전히 사랑하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잖아.”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이웃집 여인 '카일라'.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그녀 ‘카일라’. 

  

 결핍으로 가득 찬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할 때, 

 그들의 세상은 비로소 시작된다.






이번 영화 역시 상영관을 찾아 압구정 아트하우스 CGV에 방문했습니다.



볼때는 몰랐는데 나름 감독의 나이 때문에 논란이 되었더군요.


나이 어린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하면서요..


그런건 다 편견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마미 라는 영화 제목대로


엄마의 시각에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 ADHD 장애를 알고 있는 아들과 


동거를 하는 엄마가 보호소에 있는 아들을 데리러 (사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데리러 가는)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어찌 보면 그 교통사고부터 쉽지 않은 둘의 동거를 예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이 영화는 화면 비율이 1:1 입니다.


처음엔 살짝 어색 하기는 하지만 곧 적응이 됩니다.


감독이 의도한것 처럼 등장인물의 얼물, 즉 그 들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 하나의 세밀한 감정 변화까지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그러나 희망적인 상상이나 장면엔 다시 화면이 늘어나서


어쩌면 1:1 화면이 등장인물의 모습에 집중하라는 의미에 


답답함 이라는 의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CD를 들을때 보이는 처음 메시지. HELLO 의 O가 보이지 않는 화면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글쎄요 그들의 삶이 지옥이라는 의미일까요?


하지만 옆집의 카일라 등장으로


그 들은 불안전 하지만 점점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상영은 영화가 끝난 후 큐레이터가 해설을 하고, 아니 해설만 하고 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질문을 받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큐레이터분은 엄마의 시선에 대한 해설만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한편의 영화지만


세 가지 시선으로 본다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엄마 디안의 시선


2. 아들 스티브의 시선


3. 옆집 아줌마(!) 카일라의 시선 + 카일라의 남편의 시선



특히 감독이 20대라는 점에서 엄마의 시선을 내세운, 표방한 영화지만


아들의 시선으로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에 그려진 아들 스티브의 ADHD 장애는


타고난 행동장애보다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른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엄마에 대한 선물을 준비하지만 어디서 훔쳤는지만 다그치는 엄마


자신의 법적 문제때문이라고 하지만 자신을 신경쓰지 않고 가라오케(영화의 표현)에서


판사(판사였던걸로 기억이)와의 대화에만 집중하는 엄마



이에 반해 자신의 과격한 행동에 진정시키고 이해하려는 옆집 카일라.


글쎄요.


과연 영화의 시선은 누가 주된걸까요?



오랫만에 생각할점을 많이 남겨준 영화네요.



영화속에 흐르는 노래와 함께 영상 그리고


그들의 삶에 들어가서 보게된다면 ...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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