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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 2014)

by cdworld 201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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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 2014)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영국, 미국 / 114분 / 2015.02.17 개봉

감독 : 모튼 틸덤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앨런 튜링), 키이라 나이틀리(조안 클라크), 매튜 구드(휴 알렉산더)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PG-13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 암호를 풀고 1,400 만 명의 목숨을 구한 천재 수학자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제 2차 세계대전.

절대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 ‘에니그마’로 인해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결국 각 분야의 수재들을 모아 기밀 프로젝트 암호 해독팀을 가동한다.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암호 해독을 위한 특별한 기계를 발명하지만 24시간 마다 바뀌는 완벽한 암호 체계 때문에 번번히 좌절하고 마는데...


과연, 앨런 튜링과 암호 해독팀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승리를 끌어낼 수 있을까…?






천재 수학자이자 2차대전 나치의 암호를 해독한


앨런 튜링 (Alan Mathison Turing, 1912년 6월 23일 ~ 1954년 6월 7일)의 


가장 인상깊은 시기를 영화한 내용입니다.




영화는 인터뷰부터 시작을 합니다.


당시 아무도 풀수 없었던 나치의 암호 에니그마를 풀기 위한 팀을 만들기 위한 인터뷰였고,


괴짜 같은 앨런은 그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 여기가 도입 부분이고요 ^^~



개인적으로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은


1.수학자이며,


2.  2차 대전 나치의 암호를 풀었고


3. 동성애자로 강제적인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 정도 였습니다.


물론 그의 일생에 동성애적인 부분은 중요할 수 있겠지만


영화에서는 앞의 두가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의 어릴적 학교에서의 생활과


팀원으로서, 그리고 모종의 (!) 편지를 보내 그 팀을 이끌면서


기계로 만들어진 암호는 기계로만 해독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혼자만의 기계를 만들기에 몰두합니다.



어찌보면 지루할 수 있는 수학자의 이야기를 


아주 흥미진지하게 풀어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에도 많은 점수를 줘야 겠지만


스토리상의 전개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쟁이 배경인 영화이지만


최전선의 전투가 아닌 암호를 풀기 위한 그들만의 전투스러운(?)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지하게 이어집니다.




현재(2차 대전 이후)와 과거(2차 대전중) 그리고 어릴적(학교생활)의 세가지 시대를 오가며


그의 일생을 같이 바라보면서 따라가는 시선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 엑스마키나에서 접했던


튜링 테스트


이 부분을 보면서 과연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맨 처음 고민했던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쏘고, 대포쏘고 그런 전투가 아닌 암호 해독의 전투를 보고 싶으신분에게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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