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고류지(広隆寺) #2

상궁왕원(上宮王院)을 뒤로 하고.. 다시 뒤쪽 건물로 다가갑니다.

아래 사진의 파란색 건물이 입장권 구입하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700엔입니다.

그런데 이 곳이 사진에 무척 민감한 곳입니다.

입장료(가격표) 안내판도 못 찍게 하네요.

카메라가 DSLR 이라 그런건지 말이 통하지 않네요.

아래 사진만 겨우(?) 찍었네요.

그리고 이 곳은 인근 사찰과 비교하여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간사이 스루패스 단체입장 할인도 없고 소개도 없습니다.

즉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아무튼 입장권 사서 들어가는 길은 ㅡㅡ;; 사진은 (당연히 사람이 없으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건물이 그토록 보고 싶어한 '미륵보살반가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 사진

자 입장합니다.

건물안은 마치 첩보 영화를 보는것 처럼 사진 촬영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카메라나 휴대폰 만지면 바로 직원이 쫓아옵니다.

그리고 캄캄하다 싶을 정도로 조명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륵보살반가상 앞으로 멀리 접근금지 안내선이 처있어서 특유의 미소를 정확히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건물 안에 수 많은 불상이 있는데... 오직 미륵보살반가상에만 관심이 갔네요.

제가 느낀건 일본에서

존재를 숨기고 싶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손으로 적는것 (메모나 그림) 은 뭐라고 하지 않네요.

그림 잘 그리시는 분은 안에 앉아서 (의자 있습니다.) 그림으로 남기는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아쉬움에 다시 건물 사진 찰칵

소개도 그리 많지 않고 작고 어쩌면 가장 불친절한 사찰..

하지만 왠지 불상의 미소를 제 눈으로 꼭 보고 싶어서 갔었던 고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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