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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by cdworld 201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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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장르 : 모험, 드라마 / 미국 / 156분 / 2016.01.14 개봉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휴 글래스), 톰 하디(존 피츠 제럴드), 돔놀 글리슨(앤드류 헨리)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R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그리고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단 한줄을 보고 상영관으로 갔습니다.



시대는 미국에 인디언과 백인이 충돌을 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개척시대' 라는 표현을 싫어합니다.


지금이야 백인이 주인(?)이지만


원래 인디언과 자연이 공유하던 땅을 빼았은게 백인인데


그걸 개척시대라고 하는건 일제감정기를 개척시대라고 하는 것 처럼 느껴지게 때문이라면


좀 과장일까요? ^^



개인적인 의견은 각설하고~~


다시 영화로 돌아옵니다.


솔직히 영화는 불친절합니다.


왜? 어째서? 이런 해답을 주지 않고 단순히 짧은 장면(회상)과 대화등으로 관객이 추측하게 만듭니다.


그가 왜 인디언과 살았고 아이를 가졌는지


그리고 그 인디언 마을(부인과 아들이 사는)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어찌보면 이 영화의 기본 설명의 배경(?)도 무시한채


현재에서 시작해서 현재로 끝납니다.



인디언 말을 할 줄아는 백인, 그리고 혼혈(백인과 인디어) 아들


가죽을 모으는 (돈 벌이) 장면


그리고 인디언의 공격



..



도망


끝입니다. !!!!


그리고 그의 조언으로 배를 버리고 도보로 이동을 하고


잠시 경계근무는 아니고 근처 둘러보다가


곰을 만나고 만신창이가 되고.. ㄷㄷ



암튼.. 


(자세히 적으면 영화 줄거리 다써야 되니)



아들의 복수를 위해 산넘고 강건너... (바다는 안 건너는 군요)


생고생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는 줄거리고요.



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영상미


그리고 복수를 하겠다는 집념의 사나이


이제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디언과의 관계, 그리고 당시 시대적인 상황, 또는 각 개인 인물간의 관계 


없습니다 .!!!!!



그냥 디카프리오만 보면 되는데..


이게 역설적으로 영화의 몰입감을 주면서도


반대로 방해하기도 합니다.



같이 영화를 봤던 옆자리의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고 단지 옆에 앉았던) 끝나고 한마디 하네요


" 상 받으려고 만든 영화네... "



저도 공감하는 감상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디카프리오를 위해서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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