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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덜리스 (Rudderless, 2014)

by cdworld 201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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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덜리스 (Rudderless, 2014)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미국 / 105분 / 2015.07.09 개봉

감독 : 윌리암 H. 머시

출연 : 빌리 크루덥(샘), 안톤 옐친(쿠엔틴), 펠리시티 허프만(에밀리)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해외] R


잘 나가던 광고 기획자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과거를 숨긴 채 요트에서 살고 있는 남자 ‘샘’. 어느 날 그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즐겨 찾는 클럽에 갔다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션이 꿈인 소심한 청년 ‘쿠엔틴’은 ‘샘’의 노래에 반해 함께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러덜리스’ 밴드,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시작이었지만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매력적인 노래에 밴드는 점차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그들의 곡들이 사실 세상을 떠난 ‘샘’의 아들이 만든 노래라는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영화입니다.


학굥서 총기사고로 숨진 아들이 만든 노래를


아버지가 대신 부르게 된다...


이게 큰  줄거리입니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기 쉬운 총기사고를 당해 숨진 아들이 아니고


총기사고를 일으킨 범인이 아들입니다.


그 충격으로 폐인 아닌 폐인이 된 아버지


그리고 우연히 듣게된 아들의 노래



뭐랄까요?


지금까지 이런 내용은 대부분 다 피해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가해자, 이 가해자의 부모 시점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노래는 잔잔하고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총기사고의 장면, 그리고 아들의 일상생활들..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장례식에 찾아왔던 아들의 여자친구가 일종의 기억의 매개체일뿐입니다.


그래서 더 가해자라는 선입견을 잊어버리고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런 일에 내 가족에 피해를 입었다면


과면 가해자를 용서 할 수 없을듯 싶네요.



피해자와의 접촉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1인칭 시점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



단지 음악만을 위해 영화를 선택하기에는 큰 부분을 놓치는것 같구요.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영화를 감상하면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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