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 2016)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112분 / 2017.03.09 개봉
감독 : 테이트 테일러
출연 : 에밀리 블런트(레이첼), 헤일리 베넷(메건), 루크 에반스(스캇) ...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 [해외] R
같은 시간, 같은 열차, 같은 풍경
그녀가 사라졌다!
톰과의 이혼으로 알코올 의존자가 된 레이첼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칸 통근 열차에 앉아 창 밖 풍경을 보는 게 낙이다.
그런 그녀의 눈에 들어온 완벽한 커플, 메건 부부.
어느 날 메건이 실종되고, 그녀의 남편 스콧이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톰의 새로운 부인 애나는 사건의 용의자로 레이첼을 지목한다.
메건이 실종되던 날
피투성이로 돌아온 레이첼
부분부분 조각난 기억,
그날의 진실을 기억해 내야 한다!
에밀리 블런트와 스릴러 라는 두개의 키워드로 극장으로 갔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 창밖을 응시하는 여인
그리고 그의 눈에 비친 풍경속 사람들
..
어쩌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녀는 그 하나 하나의 장면을 기억하고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먼 과거에서 점점 현재에 가까워 지는
현실(과거속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곳
그리고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
이혼
알콜중독
그리고 자신의 (알콜 중독에 의한) 소돌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
그리고 사라진 여인
그 여인은 자신이 기차 안에서 보고 기억했던 여인...
어찌 된 것일까.........
큰 앞 부분의 줄거리는 이렇게 됩니다
장르에 맞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면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에게는 좀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어난 사건(?)의 주인공-범인-이 영화를 보면
나름 반전인것 같은데 큰 반전은 아니었던것 같구요.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데
소설을 잘 옮기지 못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안 읽어봐서 정확한 비교는 못했습니다.)
저의 영화속 인물 평은
알콜 중독의 에밀리 블런트 연기는 좋았고
사라진 여인 헤일리 베넷의 섹시함(?)은 시선을 끌었고
그 헤일리 베넷의 남편역인 루크 에반스는 좀 존재감이 작았습니다.
상영관을 나오고 생각나는 큰 주제(?)는 알콜 중독되지 말자.. 일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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