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 (The Founder , 2016)

파운더 (The Founder , 2016)

장르 : 드라마 / 미국 / 115분 / 2017 .04.20 개봉

감독 : 존 리 행콕

출연 : 마이클 키튼(레이 크록), 닉 오퍼맨(딕 맥도날드), 존 캐럴 린치(맥 맥도날드)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PG-13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는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캘리포니아에서 ‘맥도날드’라는 식당을 발견한다.

주문한 지 30초 만에 햄버거가 나오는 혁신적인 스피디 시스템과

식당으로 몰려드는 엄청난 인파, 그리고 강렬한 ‘황금아치’에 매료된 ‘레이’는

며칠 뒤 ‘맥도날드’ 형제를 찾아가 그들의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를 제안한다.

오랜 설득 끝에 계약을 체결하지만

공격적인 사업가 ‘레이’와 원칙주의자 ‘맥도날드’ 형제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답답함을 느낀 ‘레이’는 ‘맥도날드’ 형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도날드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럽(?)거나 무언가 감동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고

(결론적으로)

건강한 식당을 하고 있던 맥도날드 형제의 햄버거 식당을

일종의 믹서기 팔던 사람이 꿀꺽한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미국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영화에서 그나마 건질 수 있는건

1. 계약은 잘 하자

2. 당시 미국에서의 외식(음식) 에 대한 변천사

3. (역시 그 당시 미국에서) 가게에 대한 권리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권리에 대한 부분

이 기억에 남네요.

영화 끝난 후 자막으로 그 이후의 삶이 나옵니다.

잘 먹고 잘 살다가 기부를 엄청 한 이야기

맥도날드 형제에게는 로열티를 1% 주기로 하고

계약서에 명기하면 투자 받기 힘들다고 구두로 약속하고

돈 한푼도 주지 않은 이야기..

한마디로 (제 기준에서는) 날강도 이야기네요.

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이니...

그나마 교훈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로 끝맺음을 해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