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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그리스 (Enas Allos Kosmos, Worlds Apart, 2015)

by cdworld 2017.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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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그리스 (Enas Allos Kosmos, Worlds Apart, 2015)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그리스 / 114분 / 2017.04.20 개봉

감독 :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

출연 : J.K. 시몬스(세바스찬), 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지오르고), 안드레아 오스바트(엘리제)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부메랑]

그렇게…그가 다가왔다. 

여대생 다프네는 밤길을 가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지나가던 청년 파리스가 그녀를 구해주고 둘은 우연히 버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시리아에서 온 파리스와 그리스인 다프네는 서로 다른 나라, 다른 언어 속에 살아왔지만 서로에 대해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들 앞에 놓여진 현실이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겨낼 용기를 가진 20대 커플. 


[로세프트 50mg]

원나잇으로 만난 그녀가 새로 온 상사라니…. 

스웨덴에서 온 엘리제는 파산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한 회사의 매각을 위해 파견되었다.

우연히 바에서 만난 그리스 남자, 지오르고와 하룻밤을 보내고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엘리제는 지오르고가 매각회사의 직원인 것을 알게 되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현실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40대 커플.


[세컨드 찬스]

그를 통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꿈을 만났다… 

독일에서 온 ‘세바스찬’은 마트 앞에서 ‘마리아’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 계기로 매주 마트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평범한 그리스 주부로 살아온 ‘마리아’는 ‘세바스찬’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지만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현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두번째 기회를 꿈꾸는 60대 커플.








사랑에 대한 3가지 이야기가 있는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개인적으로) 실망한 적이 많아서 


- 무엇보다 시간이 짧다보니 함축해야 하고 그러니 관객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습니다 -


고민 하다가 극장으로 갔습니다.




그리스 여인과 시리아 난민의 사랑 이야기가 참 좋았거든요


어쩌면 진부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젊은 사랑이라고 할까요?


참 좋았습니다. 


이 부분만 영화 하나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불륜일지 모를 중년의 사랑이야기


정리해고 앞에 있는 칼자루를 쥔 여인과 그 앞에 있는 남자의 이야기




노년의 사랑.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그리고 가장 플라토닉 적인 사랑으로 보이는 이야기





우리나라의 정서상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는 어찌보면 불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순수한 사랑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


첫번째는 참 아릅답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다른 옴니버스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세가지 이야기가 다 합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이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 시켜 주는데요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이야기가 가장 슬퍼져서 마음이 좀 무거워졌습니다.





이 영화는 한줄로 표현될것 같습니다.


사랑 이라는 세가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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