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The Last Word , 2017)
감독 : 마크 펠링톤
출연 : 셜리 맥클레인(해리엇), 아만다 사이프리드(앤), 앤쥴 리 딕슨(브렌다) ...
장르 : 코미디 / 미국 / 108분 / 2017 .07.19 개봉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해외] R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한다.
하지만 해리엇의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저주의 말만 퍼붓고,
좌절한 앤에게 해리엇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고인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4가지 요소를 같이 찾자는 것!
게다가 티격 대는 둘 사이에 말썽쟁이 문제소녀 ‘브렌다’까지 가세해 해리엇의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하는데…
까칠한 80세 마녀, 마지막을 빛내줄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
평소 완벽함을 추구하던 해리엇은 우연히 신문의 부고기사를 본 뒤
자신의 부고기사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확인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쓸지 미리 자신만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싶었던것 같네요)
그래서 자신이 오랫동안 광고주 역활을 했던 신문사를 찾아가
기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기자는 어쩔 수 없이 건네받은 명단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녀를 어떻게 기억 하고 있는지 물어보지만
아예 답변을 거부하거나
나쁜말만 듣게 됩니다.
그래서 부고 기사에 쓸 좋은 (?) 내용을 만들고자
새로운 일을 찾게 됩니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스쿠루지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야기 구성이 재미있게 잘 풀어갑니다.
세대를 초월해
(영화 포스터 오른쪽에 있는)
나이 어린 소녀
그리고 주인공 괴팍한 할머니
살아 있는 그녀의 부고 기사를 준비해야 하는
기자
이들은 부고 기사거리를 찾는 여행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아갑니다.
잔잔하면서 좋은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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