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 , 2017)

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 , 2017)

장르 : 액션, 드라마 / 한국 / 132분 / 2017 .07.26 개봉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이강옥), 소지섭(최칠성), 송중기(박무영)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요즘 화제의 중심인 군함도를 보러 극장으로 갔습니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자막으로

사실에 기초한 허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저역시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제로 끌고 갔으면서

비용을 청구하는 등

이런 인간 이하의 짓거리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악독한 행동을 한 무리가 일본인이 아닌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조선인으로 표현된 부분에서 

많이 논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처음에도 밝혔듯이

허구라는 점

그리고 영화에서의 스토리 라인을 위해

(사실대로만 찍었다면 다큐멘터리가 되었을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사실 조차 없었던 일로 하려는 일본

그리고 우리조차 관심이 사라지는 이 시간

이 영화로 관심을 모은다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