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La forma del agua , The Shape of Water , 2017)
장르 : 드라마, 판타지, 멜로/로맨스, 스릴러, 전쟁 / 미국 / 123분 / 2018 .02.22 개봉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샐리 호킨스(엘라이자 에스포지토), 마이클 섀넌(리차드 스트릭랜드), 리차드 젠킨스(자일스) ...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 [해외] R 도움말
모든 것을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
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어른만을 위한 동화 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비밀연구소의 청소부와
남미에서 끌려온(?) 인어를 생각나게 하는 괴생명체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인어라기 보다는 헬보이의 아베 사피엔이 생각났습니다. (아래 사진)
이 영화는 많은 인물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사는 집의 Y자 구조의 출입문 구조에서 부터
자신의 모습이 신과 가장 흡사할것이라는 백인 남성
그리고 이에 비해 보잘것 없는 청소부 여성
식당에서 흑인을 차별하는 모습
그리고 성소수자...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지만 집에 기르던 애완동물을 잡아 먹는 모습이 나오지만
야생에서 살아와서 어쩔 수 없다는 표현으로
강압, 억누름 이런 표현보다는
같이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표현한것 같았습니다.
중간 나름 잔인하거나 성적인 표현에서 청소년 관람불가가 된것 같은데
그런 부분 빼면 아름다운 동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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