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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2019)

by cdworld 201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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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2019)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 한국 / 122분 / 2019 .08.28 개봉
감독 : 정지우
출연 : 김고은(미수), 정해인(현우)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1994년 라디오프로그램이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첫 방송을 타는날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빵집을 열기전에 불쑥 들어와 콩으로 만든것을 찾는

 

무언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청년(교복을 입은)과

 

빵집에 있던 미수의 첫만남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빵집에서 알바를 하게 되고

 

불량해보이는 친구로 보이는 배달원들이 빵집에 들이닥치고

 

그렇게 헤어져버릴것 같았던 그들은

 

다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

 

 

 

 

김고은과 정해인의 연기를 90년대 감성을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을 너무 격렬하기 표현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이야기한 것 같아요.

 

특히 두 배우의 연기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그런데 !!!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어요.

 

만남과 헤어짐을 표현한걸 넘어서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아니 그 이상의 뭔가는 감독 혼자 알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특히 나중에 사장(?)과 삼각 관계처럼 만들어지는건가 싶다가

 

해결된건지 아닌건지 시간이 흐르고.....

 

 

PC통신이라던가 그 당시 모습을 잘 영상에 풀어내

 

그 때 향수를 사랑의 감정 속에 잘표현한것 같기는 하지만 좀 아쉬웠어요 ^^

 

감초역활을 잘 표현한 (빵집 언니, 누나역) 은자 역활도 좀 더 비중을 키웠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지네요.

 

....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은

 

두 사람 사이 시각이 아닌

 

아예 현우 시각에서 풀어냈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어떤 사고가 벌어지고 그 일로 자유가 뺏기고

 

그 사건의 굴레 속에 밝은 미수와 만남과 헤어짐을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ㅎㅎ

 

(제 개인 감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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