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
장르 : 액션, 미스터리, SF, 스릴러 / 미국 / 113분 / 2014.09.18 개봉
감독 : 웨스 볼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카야 스코델라리오(트리사), 윌 폴터(갤리)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해외] PG-13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
모든 기억이 삭제된 채 의문의 장소로 보내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는 미로에 갇힌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매일 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죽음의 존재와 대립하며,
지옥으로부터 빠져나갈 탈출구인 지도를 완성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로의 문이 열리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그 곳,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살아 움직이는 미로를 뚫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뛰어야 한다!
갑작스럽게 깨어나니 엘레베이터로 이동중인데.. 도착한곳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더 중요한 나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시작은 "큐브 (Cube , 1997)"가 떠오르게 하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디에 와있는데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하는 버전인거죠 ^^
작은 사회가 만들어지고 오랬동안 (몇년간) 거대한 미로에서 출구를 찾아왔지만
별 소득이 없었죠
이쯤에서 다시 ㅡㅡ;; 파리 대왕 (Lord Of The Flies , 1990)이 생각납니다.
고립된 작은 사회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네요.
어찌보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작은 폐쇄된 공간에서
권력이 생기고 하는걸 보면 참 ^^ 인간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우리 주인공(!)은 오자마자 규율을 다 어기는 돌출된 행동을 하게 되죠
주인공인거 자랑하듯이 말이죠 ^^
목숨을 걸고 미로속에서 싸우는 (솔직히 싸운다기 보다는 살기 위한 몸부림에 가깝네요) 모습을 보고 있자니 ㅡㅡ;;
헝거게임이 생각나기도 하고 ..
마지막 부분은 좀 쌩뚱맞게(?) 레지던트 이블이 생각나는 ㅡㅡ;;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편을 봐라 하는 듯 한 ㅎㅎ 마무리
이 영화(원작은 못 읽어서 원작 비교는 못하겠지만)는 왠지 여러 영화의 스토리를 잘 믹스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나름 잘 섞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루하기보다는 나름(?) 괜찮게 본것 같네요 ^^
그리고 한국인 "민호"로 나오는 이기홍(Ki Hong Lee)의 모습을 보니
뿌뜻해지네요 ㅎㅎ
(한국어 대사가 살짝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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