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Interstellar , 2014)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 2014)

장르 : SF, 액션, 미스터리 / 미국, 영국 / 169분 / 2014.11.06 개봉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매튜 맥커너히(쿠퍼), 앤 해서웨이(아멜리아), 마이클 케인(브랜드)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암울한, 그리고 황사에 뒤덮힌 미래의 언젠가에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른 영화와는 달리  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황사가 왔다.. 이런 인터뷰만 가끔 나올듯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네요.

즉 현재의 상황과 다가올 미래가 중요한거죠

점점 황폐해져가는 지구, 병충해로 인해 재배가능한 곡물의 수는 줄어들고

즉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가는데

어떤 대안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 상황(자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사용을 한건지

아니면 포기한건지

이제 지구를 떠나 이주하려는 목적으로 연구가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우주로 간다... 가 

이 영화의 큰 줄거리입니다.

우선 우주의 영상은 그래비티 (Gravity, 2013)를 능가하네요.

특히 블랙홀과 시공간의 표현은 엄청나네요.

물리학의 전문지식이 없어도 대사를 이해하는데 

- 솔직히 이해한다기 보다는 문맥상 이해했다고 보는게 정확하겠네요 -

어려움이 없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시공간을 초월해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하늘을 한번 올려보게 만드네요.

일반 상영관에서 봤는데요

이 영화는 대형스크린 추천드립니다.

같이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자식(특히 딸)을 바라보는 애뜻한 부성애

이런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한스짐머의 OST도 영화내내 최고의 긴장감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포스터나 출연진에 잘 언급이 되지 않은 맷 데이먼(Matt Damon)을

찾아보는 아니 언제 출연할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