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Whiplash, 2014)
장르 : 드라마 / 미국 / 106분 / 2015.03.12 개봉
감독 : 다미엔 차젤레
출연 : 마일즈 텔러(앤드류), J.K. 시몬스(플렛처)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R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위플래쉬’란?
영화 속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다. 중간 부분 드럼 파트의 ‘더블 타임 스윙’ 주법으로 완성된 질주하는 독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힌다.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을 뜻한다.
포스터의 깨알같은 자화자찬이... 뻥이 아닌 ^^
나름 평가인 영화입니다.
다만 음악 영화를 좋아한다면의 전제 조건을 붙이면요~
특히 재즈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금상첨화겠네요
아래 장면처럼 주된 (물론 주인공의 포지션때문이겠지만)
드럼(드럼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죠?)을 연주는 장면이 많이, 아니 주된 장면으로 나옵니다.
마치 판소리의 득음을 얻기 위해 폭포뒤에서 피를 토하듯이
손에 피가 날정도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카리스마를 넘어서 독재자 처럼 보이는 선생님과
햇병아리와 같은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
이건 흔히 학교, 학원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만
여긴 조금 다르게 묘사됩니다.
특히 마무리가 뭔가 해결되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저도 좀 애매해서 영화사이트나 포털사이트를 둘러보니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소설적인(?) 해설을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마치 마무리를 하지 못한 미완성의 교향곡을 감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그 둘의 대결 아닌 대결은
과연 의도된것인지,
그리고 승자는 (물론 주인공 같기는 한데) 누구이고
그 이후는 ???? 뭔가
하는 장면이 30초라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냥 끝나버렸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ㅡㅡ;;;; 솔직히 편집을 해버려도 될듯하게 애매하네요 ㅡㅡ;
결론은
음악 영화 !!!!
학원물 !!
독재자같은 스승과 초보 학생
어설픈(첫사랑 같은 어설픈) 연애
그리고 복수?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음악은 좋았습니다.
말이 길군요 ^^
다시 정리해서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좀 이상(? - 결말때문인지) 한듯 하지만
음악이라는 장르, 특히 재즈에서 드럼이라는 장르를 만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음악 영화를 종종 보신면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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