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The Age of Adaline, 2015)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미국 / 112분 / 2015.10.15 개봉
감독 : 리 톨랜드 크리거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아델라인 보우먼), 미치엘 휘즈먼(엘리스 존스), 해리슨 포드(윌리엄 존스)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해외] PG-13
100년째 29살, 아델라인의 시간이 멈췄다.
우연한 사고 이후 영원히 늙지 않게 된 아델라인은 올해로 107세가 됐지만, 여전히 29세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피해 10년마다 신분과 거주지를 바꾸며 외롭게 살아가던 아델라인은 새해 전야 파티에서 만난 엘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삶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아델라인은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 하는데…
시간이 멈춘 아델라인의 사랑은 다시 시작 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적인 요소에 SF적인 부분 그리고 연재질!!! (쏠로라서 ㅎㅎ ㅡㅡ;;) 이 잘 버무려져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날 극장으로 갔습니다.
(요즘 개봉날 가는데 즐거움중에 하나네요 ^^)
줄거리대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영원한 젊음이랄까요?
그보다는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게 되어버린거죠
어린딸이 커서 친구로 보이기까지 하는 때가 오고
이제 의심(!)을 받게 되고
딸을 지켜주기 위해 도피를 하게 됩니다.
10년에 한번씩 신분 세탁을 거쳐 계속 살아오게 되죠~
이런건 예전의 하이랜더(Highlander, 1986) 같은 스토리 라인입니다.
특히 하이랜더에서 자신은 변함이 없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늙어 죽어가는 모습에서
괴로워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까지 오래 살지는 않고 기껏(!) 해야 100년 정도의 삶을 보여줍니다. ^^
1900년대 초부터 주인공을 따라
헤어스타일, 옷등 그때 그때의 유행을 예쁜 화면에 잘 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보기전에
개인적으로 이렇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나이를 먹지 않는)
좋은일이 있을것 같은 상상만 했는데
영화에서는 오히려 힘든 생활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더 몰입되어 볼 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옮겨 다니는 삶이란
참 힘들것 같네요.
우연한 사고에 의해 발생된 변화는 영화 마지막부에
살짝 예상이 가는 사건으로 풀리게 됩니다.
마지막 흰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미소짓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소포이군요 ㅡㅡ;;;)
정리하면
개인적으로 괜찮은 영화였는데,,,,,
대중적으로 흥행이 쉽지는 않을듯 싶었습니다. ^^
여성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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