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프로방스 (Un ete en Provence , My Summer in Provence , 2014)
장르 : 드라마 / 프랑스 / 104분 / 2015.10.08 개봉
감독 : 로셀린 보스크
출연 : 장 르노(폴), 안나 갈리에나(아이린), 클로에 주아네(레아)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파리지엥 삼남매와 고집불통 할아버지의 첫 만남! 유유자적!? 해피 프로방스 라이프가 시작된다!
아드리안과 레아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진 막내 테오까지
파리지엥 삼남매는 난생처음 할아버지가 계신 프로방스를 찾게 된다.
라벤더와 올리브, 향수의 고장
반짝이는 햇살, 신선한 바람, 초록빛 들판까지
그러나 삼남매가 바라는 건 빵빵한 WiFi와 에어컨뿐.
고집불통 할아버지와는 만난 지 하루도 안되 사사건건 부딪히는데…
얼어붙은 마음도 녹게 한다는 따사로운 프로방스에서의 특별한 만남!
과연, 이들은 마음을 열고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예고편에 나오는 "사이먼 앤 가펑클 the sounds of silence"에 끌려서 극장으로 갔습니다.
영화 시작과 함께 귀여운 막내역의 "루카스 펠리시에 Lukas Pelissier"가 기차안에서
창가에 기대어 있으면서 잔잔히 음악이 울립니다.
다만.. 사이먼 앤 가펑클 음악은 이 한곡으로 끝나고요
다른 곡들이 중간 중간 흘런나옵니다.
음악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흐름상 잔잔히 흘러가며 감초 역활을 하네요.
...
오랫만에 아니 처음 보는 외할아버지
그리고 까칠함의 대명사 같은 성격.
대도시(파리)에서 살다왔지만
지금은 휴대폰 신호(안테나)도 겨우 잡히는 시골에서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서로 표현이 서툰탓에
가슴 아픈 말들을 쏟아내지만
어쩔수 없이 (현실때문에) 계속 동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이게 끝이라면 끝일수 있지만
잔잔한 드라마 영화에
고요하면서도 귀에 울리는 음악들
그리고 마치 여행을 온 듯한 프로방스의 모습들을 보면서
마치 내 자신이 휴식을 위해 같이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사랑.
...
개인적으로는 따듯한 영화였습니다.
레옹에서의 이미지가 강한 장 르노의 표현이 서툴지만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장소는 아트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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