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셰프 (Burnt, 2015)
장르 : 드라마 / 미국 / 101분 / 2015.11.05 개봉
감독 : 존 웰스
출연 : 브래들리 쿠퍼(아담 존스), 시에나 밀러(스위니), 오마 사이(미쉘) ...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불가능할 것만 같던 만남, 최강의 셰프 군단이 뭉쳤다!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은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려는 불가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를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모두 ‘아담’의 실력만을 믿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주방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와 압박감은 ‘최강의 셰프 군단’과 완벽을 쫓는 ‘아담’ 사이의 경쟁심을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올 가을, 불보다 뜨겁고 칼보다 날카로운 키친 전쟁이 시작된다!
최근 방송에 많이 나오는 요리관련 프로그램들..
그래서 (왠지) 익숙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큰 주제는 물론 요리 입니다.
요리를 통해 대화를 하고 삶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요리에서 시작하지만
요리가 아닌 (좀 거창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삶을 바라보고 마무리 합니다.
일종의 경쟁, 질투 그리고 사랑을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화면에 펼쳐지는 (비록 눈으로만 감상하지만)
아름답고 환상적인 요리들을 보면서
맛있겠다와 아름답다가 공존하더군요 ^^
영화 시작은 굴을 손질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굴은 그 동안 그가 나름 자숙하는 기간이었고
그 기간동안 술도 끊고 마약도 끊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합니다.
주방에서의 카리스마라고 할 수도 있고
신경질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을 통해
하나에 집중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요리라는 것은 자신이 만들지만
다른사람(먹는 사람)에 의해 평가가 되는
당연하면서도 역설적인 과정의 연속일 수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미슐랭 별세개를 받기 위함을 최종 목표로 하고 나아갑니다
예고상에서 볼 수 있는 고추가루 뿌리는 일로 최대 난관을 만나게 되고....
비극적인 영화도 아니고
뭐 예상대로(?) 나름 해피엔딩으로 연결이 됩니다.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첫번째 시선은 화려한 요리와 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지만
점점 시간이 흐려면서
인간관계에 두번째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슬픔 기쁨...
요리라는 주제로 우리에게(현대인들에게) 말하는 부분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아닐까 싶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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