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신이 산다 (Le Tout Nouveau Testament , The Brand New Testament , 2015)
장르 : 코미디 /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 115분 / 2015.12.24 개봉
감독 : 자코 반 도마엘
출연 : 브누와 뽀엘부르드(디유), 욜랜드 모로, 까뜨린느 드뇌브(마틴) ...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유럽 브뤼셀의 수상한 아파트, 그곳에는 못된 심보의 괴짜 신이 살고 있다.
어엿한 가정까지 꾸리고 있지만 인간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들에겐 소리 지르기 일쑤,
‘진상’ 그 자체가 바로 ‘신’이다!
심술궂은 아빠 ‘신’ 의 행동에 반발한 사춘기 딸 ‘에아’ 는 아빠의 컴퓨터를 해킹해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는 날짜를 문자로 전송하고, 세상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세상을 구원할 방법은 오로지 신약성서를 다시 쓰는 것뿐!
에아는 새로운 신약성서에 담을 6명의 사도를 찾아 나서는데 …
신이 있다면.. 이런 생각은 종교가 있던 없던 한번씩은 해봤을 상상인데요
이 영화는 그런 상상에서 더 발전해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세상을 만들고
인간을 만들고...
따분해서 각종 사고, 고통을 만들고 그런 상황을 보고 웃고.. ^^
어찌보면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구원자로써의 모습이 아닌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가정내) 폭력적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가출해서 예수가된 아들 ㅎㅎ
그리고 또 탈출을 꿈꾸는 딸....
어느날 들어갈 수 없는 방에 몰래 들어가 세상 모든 사람에서
언제 죽을지 남은 시간(날짜)을 보내고 인간 세상으로 탈출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 신 은 격노해서 !!! 딸을 찾아 세상으로 나옵니다.
여기에서 부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나름 의도했던 사도를 만들기 위해 후보들을 찾아다니는 딸 에아
그리고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신..
하지만 인간 세상에서는 창조자인 그도 그의 뜻대로 되지 않고 웃음을 자아냅니다. ^^
에아의 세상을 찾아다니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세상을 참 따뜻하게 어쩌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자신의 인생이 언제 끝나는지 알게된 사람들의
활발한 모습, 무기력한 모습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영화는 계속 스피디하게 전개되지 않고
종종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지루한 전개가 됩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지루하달까요? ^^
저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재만큼은 최고의 소재인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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