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28분 / 2016.02.24 개봉

감독 " 토마스 맥카시

출연 : 마크 러팔로(마이크 레젠데스), 레이첼 맥아담스(샤샤 파이퍼), 마이클 키튼(월터 로빈슨)...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 [해외] R

세상을 바꾼 최강의 팀플레이!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팀은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 

결코 좌절할 수 없었던 끈질긴 ‘스포트라이트’팀은 추적을 멈추지 않고, 

마침내 성스러운 이름 속에 감춰졌던 사제들의 얼굴이 드러나는데… 

‘스포트라이트’팀이 추적한 충격적인 스캔들이 밝혀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바로 2001년에 있었던 미국 보스턴 글로브롤 통해 세상에 알려진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 사건입니다.

새로운 편집장에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 암묵적인 통의 아닌 동의로 세상에서 감춰져 있던

추악한 사실이 하나 하나 파해쳐집니다.

어지보면 같은 집단에서의 고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세삼 느끼게 해주네요.

같이 감추는데 동의하던 사람이었다면 시작도 못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나 둘.. 추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사실을 덮으려는 압력 아닌 압력이 들어오게 됩니다.

어찌보면 긴박하면서 진실에 대해 다가가던 발걸음은

오래전  이 일을 밝히려던 작은 손짓을

무시했던 -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그런 누군가를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은 그렇게 비중이 높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나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

깜깜한 곳에서 더듬으며 길을 갈다가

갑자기 밝은 빛이 비춰지면

그 동안 신경쓰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인다고 했던

(기억에 의한거라 살짝 표현이 다를것 같네요 ^^;;;)

이 대사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진실을 알리겠다는 의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해야 하는 언론인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솔직히 정권의 입맛에 맛는 기사만 쏟아내는 

 우리 현실에서 일반인인 우리보다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이 영화를 꼭 봐야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일부 참된 언론인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