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미소시루 (はなちゃんのみそ汁, Hana's Miso Soup, 2015)
장르 : 드라마 / 일본 / 118분 / 2016.04.27 개봉
감독 : 아쿠네 토모아키
출연 : 히로스에 료코(야스타케 치에), 타키토 켄이치(야스타케 싱고), 아카마츠 에미나(야스타케 하나) ...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떠난 그녀와 남겨진 가족의 따뜻한 이별 법
코 끝 찡한 엄마표 레시피가 공개됩니다!
미래를 약속한 커플 ‘치에’와 ‘싱고’. 어느 날 치에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지만, 둘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부부가 된다. 치료의 부작용으로 임신을 포기했던 두 사람에게 기적처럼 아이가 생기고, 치에는 목숨 걸고 딸 ‘하나'를 낳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하나가 다섯 살이 되던 해, 치에는 암 재발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치에는 자신이 없더라도 딸 하나가 살아가는데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쉬는 날 없이 출근해야 하는데
어린이날 맞이(?) 출근시간이 한 시간 늦춰져서 조조로 극장으로 갔습니다.~~
대작들 사이 잔잔한 영화로 보기로 하고 선택했습니다.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결론을 알고 보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
암으로 투병하다 아이를 가실 수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호르몬 변화로 암이 재발할 수 있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무사히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다시 암이 재발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딸아이에게 미소(일본 된장)를 직접 만들게 가르칩니다.
그리고 요리법을 적은 공책도 만들고
점점 이별을 준비합니다.
..
그런데 일본 특유의 과장한 표현 (큰 소리로 소리치고 놀란척? 하는 ..)
그리고 겨우 4살짜리에게 거의 강압적으로 요리를 가리치는...
물론 이게 (결론적으로) 아름답게 포장되긴 했지만
잘 수긍이 가지는 않네요
이게 문화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
마지막에 공연장에서도 좀 억지스럽고요
- 유명인도 아니고 게스트로 나간 거 같은데... 영화 주인공 답게 할말 다하고 ... 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보면
시한부 삶을 살게된 4살짜리 딸을 가진 엄마의 마지막 삶으로만 보기엔 좀 산만하고 억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히로스에 료코가 도입부에서 잠시 대학생 역활을 하는건 ㅡㅡ;;;
얼굴의 주름살을 보니 배우의 나이를 생각하면 자연스러운건데도
대학생 연기는 어색함을 불러 일으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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