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 , Every Day a Good Day , 2018)

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 , Every Day a Good Day , 2018)

장르 : 드라마 / 일본 / 100분 / 2019 .01.17 개봉

감독 : 오모리 타츠시

출연 : 키키 키린(다케타), 쿠로키 하루(노리코), 타베 미카코(미치코) ...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당신의 일상이 변하는 차 한 잔의 마법”

스무살의 노리코는 아직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다도가 그녀의 일상에 스며들면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할 때에도 

소중한 사람을 잃고 마음의 방황기를 거칠 때에도 

따스한 찻물이 그녀의 매일매일을 채우기 시작한다.

키키 키린의 유작으로 꼭 봐야겠다 싶어서 극장으로 간 영화

영화는 처음부터 잔잔합니다.

대학생때부터 찾아간 차를 마시고 만드는 과정속에서 ..

그녀의 인생이 차 속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따뜻한 차한잔의 모습을 통해 그녀의 당시에 방황하는 모습과 불안한 모습

그리고 이를 지나가게 하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비가 내리는 모습과 소리는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다른 영화와 달리 너무 높낮이가 없어

계속 단조롭게 보여졌습니다.

특히 쿠로키 하루의 20살 모습은 좀 억지스럽다를 넘어

지난번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의 모습이 계속 떠올라 

뭔가 가습속에 답답함을 끌어내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일본 다도의 모습이 나오는 부분과

조용한 내용은 좋았는데

역설적으로 오히려 이 조용한 모습이 저에겐 좀 맞지 않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