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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Hunger , 2008)

by cdworld 201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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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Hunger , 2008)


장르 : 드라마 / 영국, 아일랜드 / 96분 / 2016.03.17 개봉

감독 : 스티브 맥퀸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보비 샌즈), 리암 커닝햄(도미닉 모란) ...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

메이즈 교도소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죄수복 착용과 샤워를 거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IRA(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목표로 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의 조직원들. IRA의 핵심인물인 ‘보비 샌즈’ (마이클 패스벤더)는 자신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마가렛 대처 수상에 맞서 마지막 저항을 시작한다.







IRA 소속 보비 샌즈가 1981년 교도소에서 단식투쟁중 사망한 것을 소재로 만든영화입니다.


즉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입니다.


영국이 절대적인(!) 선으로 포장되어 교육을 받은 입장에서 보면


IRA는 일종의 테러단체이라는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다양한 시각을 접하면서


무력적인 방법을 사용했지만 그들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단체라는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특히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기를 거친 우리의 입장에서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솔직히 우리의 독립군과 같은 입장이 아닐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감옥에 수감되고


그 들은 정치범의 지위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죄수복을 거부합니다.


정치범...



하지만 영국 - 대처수상 정부 - 는 철저히 무시하고


강압적인 정책을 취합니다.



힘이 없는 수감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점점 극단적인 상황으로 빠져듭니다.




솔직히 영화는 무겁습니다.


그리고 침울합니다.



그의 신념을 찾아온 - 면회온 - 부모님도 막지 못하고


계속 그의 힘겨운 단식투쟁을 계속됩니다.



화면 전환이 많지 않은,


그래서 인물에 더욱 몰입이 되는


생각할것도 많고, 우리에게 다가오는것도 많은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8년만에 개봉을 해 극장에서 만나게 해준 영화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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